세한오피니언
학생들의 든든한 pacemaker, 간호학과 최재은 교수
Q1. 임용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세한대학교 간호학과에 임용된 최재은입니다. 인제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정신전문간호사 석사과정을 졸업 및 간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임상에서 정신과 간호사로 15여 년간 근무하며 환자 분들과 가족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돌봄의 의미를 깊이 배워왔습니다. 작년에 교수로 이직하면서 이제는 제가 받은 사랑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것이 제 사명이 되었습니다.
Q2. 세한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로 부임하신 소감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간호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그 꿈을 이룬 후 이제는 미래의 간호사들을 키워내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웃고 울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가슴이 설렙니다. 제가 마라톤 선수의 속도와 리듬에 맞춰 함께 뛰며 목표 달성을 돕는 pacemaker 역할을 했던 것처럼, 이제는 학생들의 간호사로서의 꿈과 열정에 맞춰 함께 달리며 그들의 목표 달성을 도우는 pacemaker가 되고 싶습니다.
Q3. 전공을 택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간호사가 되는 것이 제 어릴 적 꿈이었어요. 그저 막연한 꿈이었지만, 인제대학교 간호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그 꿈이 확고한 신념이 되었습니다. 특히 정신과 실습을 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가진 분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정신전문간호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하는 간호의 힘을 믿게 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원동력입니다.
Q4. 그동안 해오신 연구를 소개해 주신다면?
제 연구의 중심은 정신간호학입니다. 특히 만성 조현병 입원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재활에 관한 연구에 몰두해왔습니다. 또한 재난심리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에도 참여하여 트라우마를 겪은 분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방안을 연구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모두 제가 임상에서 만난 환자분들로부터 시작된 질문들이었고, 이를 바탕으로 재난심리지원회복센터 활동가로서 봉사하고 있으며, 실무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Q5. 앞으로 세한대학교 교원으로서 지역사회, 학교에 기여하고자 하는 방안은?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요즘,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센터와 협력하여 정신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또한 재난 상황에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민들을 위한 위기개입 프로그램도 개발하려고 합니다.
교내에서는 시뮬레이션 교육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 여성건강 간호학 시뮬레이션 수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정신과 배경이지만 새로운 영역에서의 교육법을 익히며 더 풍부한 교육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실제와 같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임상적 판단력과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어요.
Q6. 세한대학교 간호학과만의 장점이 있다면?
세한대학교 간호학과만의 가장 큰 장점은 소수정예 교육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케어할 수 있어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합니다. 또한 다양한 실습병원과의 탄탄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이 풍부한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고, 높은 취업률과 국가고시 합격률은 그 교육의 질을 입증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전인적 돌봄을 중시하는 교육철학입니다.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환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 능력을 기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이 제 교육 철학과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진정한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Q7.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사랑하는 우리 간호학과 학생 여러분, 간호학을 공부하면서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있을 겁니다. 저도 그런 시간들을 겪었거든요. 하지만 여러분이 품고 있는 간호사라는 꿈은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운 꿈이에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미래에 누군가의 아픔을 달래주고,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따뜻한 손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공부가 힘들 때는 언제든 찾아와 주세요. 제가 여러분의 든든한 pacemaker가 되어 여러분의 꿈이 꾸준히 뛸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 그 순수한 마음을 끝까지 간직하면서 함께 성장해나가요.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추천 많은 뉴스
최신 뉴스
Title | Date |
---|---|
N 학생들이 세상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당당히 펼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응원하는, AI융합학부 이아미 교수
|
10:54 |
학생들이 보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걸어가는 동반자 같은, 간호학과 박경애 교수
|
2025.05.19 |
[당진신문] 세한대학교 정현도 교수, 국기원 기술심의회 장애인분과 부위원장 위촉
|
2025.05.16 |
영암체력인증센터 해남고등학교 재학생 547명 대상 PAPS 체력측정
|
2025.05.16 |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 국민체력100사업, 영암체력인증센터 전남미래자동차고 출장측정
|
2025.05.16 |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 국민체력100사업, 영암체력인증센터 강진 병영중,고등학교 출장측정
|
2025.05.16 |
영암군세한공공스포츠클럽 국민체력100사업, 영암체력인증센터 해남공업고등학교 출장측정
|
2025.05.16 |
세한대학교 태권도학과, ‘2025 태권도(원) 수련·체험 프로그램’ 지도자 실습 참여
|
2025.05.16 |
세한대학교 태권도학과,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태권도 경기 기록위원으로 참여
|
2025.05.16 |
세한봉사단, 당진남부사회복지관 2025주민복지증진 어버이날 봉사활동 실시
|
2025.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