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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대학교 전남RISE사업단 평생교육허브센터, 성인학습 4대 연구과제 완수 및 논문으로 꽃피운 ‘배움의 여정’

작성자
세한미디어
작성일
2026-02-25 16:46
조회
26

학업특성모델·직무역량분석·성인학습자·재직자 수요조사까지,

데이터로 그린 전남형 평생교육 지도

누군가에게는 뒤늦은 도전이고, 누군가에게는 절박한 생존의 길이다. 대학의 문턱을 다시 넘는 성인학습자들의 발걸음 뒤에는 수만 가지의 사연과 저마다의 결심이 서려 있다. 그들의 막연한 열정을 과학적인 데이터로 치환하고, 이를 다시 지역 평생교육의 이정표로 세우는 작업이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한대학교(총장 최미순) 전남RISE사업단(단장 강정일) 평생교육허브센터(센터장 서승호)는 성인학습자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한 4대 핵심 연구과제를 완료하고, 센터가 운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학술논문으로 발전시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에 게재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 평생교육을 연구 기반 모델로 확장한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성인학습자 학업특성모델(AL-EEMI) 개발, 재직자 직무역량 분석, 성인학습자 수요조사, 재직자 수요조사 등 네 갈래로 진행됐다. 이름은 차분하지만, 그 안에는 각자의 사연이 담겨 있다. 일과 가정을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가는 학습자, 새로운 기술을 익혀야 하는 재직자, 뒤늦게 학위 과정에 도전한 지역 주민들의 고민과 선택이 데이터로 축적됐다.

 

특히 학업특성모델은 성인학습자의 학습동기, 자기조절전략, 참여환경,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떻게 배움이 지속되는가를 설명하는 틀로 설계됐다. 단순히 왜 공부하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다시 강의실로 발걸음을 옮기게 만드는지를 탐색한 연구다. 이는 향후 맞춤형 학습지원과 교육과정 설계의 기준이 된다.

 

재직자 직무역량 분석과 수요조사 역시 현장의 숨결을 담았다. 디지털 활용 역량, 문제해결력, 협업 능력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행동 수준으로 구체화했고, 성인학습자와 재직자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재설계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마련했다. 연구는 책상 위 보고서로 머무르지 않고, 강의계획서와 프로그램 설계로 이어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대목은, 센터가 운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단순 성과보고서로 남기지 않고 학술논문으로 정리해 KCI 등재지에 게재를 완료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일·가정·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 경력전환을 고민하는 재직자, 뒤늦게 학업을 다시 시작한 지역주민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평생교육허브센터의 프로그램을 거치며 어떤 경험을 했는지,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다시 바라보게 되었는지를 세심하게 추적했다. 그 결과, 성인학습 프로그램은 강의를 제공하는 행사가 아니라, 한 사람의 정체성과 진로, 삶의 방향이 다시 쓰이는 순환적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학술적으로 입증해냈다.

 

서승호 평생교육허브센터장은 성인학습자의 배움은 겉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이번 연구는 그 힘을 구조로 설명하고, 다시 교육 설계로 연결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와 운영이 분리되지 않는 평생교육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RISE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강정일 전남RISE사업단 단장도 대학이 지역과 함께하는 방식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근거를 남기는 일이라며 이번 성과는 전남 지역 평생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움은 언제나 개인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그 선택이 오래 이어지기 위해서는 구조가 필요하다.

세한대학교 전남RISE사업단 평생교육허브센터는 그 구조를 만들고 있다.

늦은 밤 강의실의 불빛을 데이터로 남기고, 그 데이터를 다시 배움으로 돌려보내는 일. 조용하지만 단단한 변화가 그렇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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